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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중국국제방송) 서울지국 청취자 좌담회 개최

권대근 2010. 12. 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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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국제방송 인터넷판 2010.11.29 보도 내용

 

 초겨울의 추위가 살살 몸을 파고드는 11월 28일, 중국국제방송국 서울지국은 서울에서 오랜만에 청취자 좌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일년간 주신 아낌없는 관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새로운 한해 우리 방송사업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만든 자리였다. 한국 각지에서 온 11명의 청취자가 자리에 참석했다.

 

 

(좌->우 : 임봉해 아나운서, 김정옥, 김연준, 권대근, 김길홍, 고재영, 김성옥, 오종원, 장덕규, 박성문, 이순남, 정해철 청취자)

 

 김성옥 청취자는 중국의 대외창구로서 중국국제방송국은 상해엑스포, 아시안게임 등 대형의 행사들을 생방송을 통해 세계에 널리 알려 중국의 위상을 만방에 떨쳤다고 전하면서, 현재 천안함 사건, 연평도 사건 등 남북한 정세가 긴장한 이 시기에 역사적 사명감을 지니고 남북화해의 모드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역할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덕규 청취자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가 중국국제방송국만의 매력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도 시종일관 청취자들에게 주관적인 평론의 영향을 입지 않는 객관적인 방송이 되어줄 것을 희망했다.

 

 오종원 청취자는 인터넷의 전송속도나 방송음질은 예전보다 굉장히 개선되었다고 평가하면서 현시대 청취자들의 수용편의에 맞춰 휴대폰으로도 인터넷상 들을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모바일 방송 청취가 가능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박성문 청취자는 요즘과 같은 스마트폰 사용시대에는 네티즌들이 쉽게 검색하고 펼쳐볼 수 있는 모바일용 홈페이지의 제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연준 청취자는 게시판을 회원가입제로 도입하여 청취자들이 실시간 댓글을 확인하거나 또는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활성화된 플랫폼으로 만들어줄 것을 제의했다. 그는 청취자 관리기제와 라디오 프로그램 재생불능에 대한 따끔한 지적과 동시에, 조선어부 홈페이지에 이전 자료들을 검색할 수 있는 검색엔진을 만들어 줄 것을 희망했다.

 

 근 세시간에 걸친 좌담회 겸 오찬자리는 지난 한해 조선어부 방송에 대한 평가와 함께 현존하는 문제점에 대한 토론으로 뜨거운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 일년에 한번 뿐인 자리였지만, 우리 방송을 청취하시는 모든 분들의 깊은 사랑을 엿볼수 있는 자리였고 우리의 어깨에 짊어진 책임의 막중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가장 멀리 광주에서 오신 김길홍 청취자, 전날 등산 중 다리를 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원에서 올라오신 권대근 청취자, 천안의 특산 호도과자를 들고 오신 김연준 청취자, 그리고 행사를 위해 대형 현수막을 만들어 오신 김성옥 청취자…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청취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드린다.